세계가 사랑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맵 오브 더 소울)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 그 시작을 알리는 만큼 방탄소년단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 지 글로벌한 관심이 모아져 있다. 새 연작으로 전할 메시지는 “내면을 비롯한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이다. 지난 연작인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에서 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가늠케 한다.
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은 앨범 안에서만 전개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의 성장 자체에도 묻어나 있다는 점에서도 팬들과 함께 서사를 써내려가는 듯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확장된 이야기 만큼이나, 방탄소년단이 올해에는 더 얼마나 뻗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한 것.
어느덧 방탄소년단의 시장은 국내에 한정돼 있지 않고 전 세계 시장이 됐다. 세계적 팝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더 놀라운, 방탄소년단이 쌓아온 신뢰감이다.
‘페르소나’는 방탄소년단에게 또 한 번 어떤 기록을 선사할까.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結 ‘Answer’(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를 통해 미국 빌보드의 ‘빌보드 200’ 차트 2연속 1위를 차지했던 바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이 처음. 그해 또 한번 1위에 등극하며 2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핫 100’ 차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FAKE LOVE’(페이크 러브) 10위, ‘IDOL’(아이돌) 11위로 세계적인 그룹임을 꾸준히 입증해오고 있다.
만약 이번 앨범까지 빌보드를 휩쓸게 된다면 결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또 한 번 이뤄내게 된다. 미국 내 인기는 이미 예열돼 있다. 이번 앨범으로도 미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아마존에 앨범을 정식 유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을 뿐더러, 이로써 4개 앨범 연속 1위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되는 ‘Saturday Night Live’(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