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 박지헌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헌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지헌과 아내는 하늘색 옷을 맞춰 입고 활짝 웃고 있다. 두 사람의 꽉 잡은 손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과 함께 박지헌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육남매를 낳은 제 아내가 살이 찌면 애기 낳아서 살쪘다고. 그래서 살을 빼면 고생해서 살 빠진 거 보라고. 눈귀 닫고 살아온 아내지만 씁쓸하게 웃는 아내 보면 저도 맘이 좀 아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아내는 이런 글도 올리지 말라는데. 아내의 선택과 행복을 비웃지 마세요.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거 편함에 있지 않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살아가는 아내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며 "이 여자만 따라가면 충분히 행복하겠구나. 그래서 저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 손 잡고 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아내를 향한 박지헌의 애정이 듬뿍 담긴 글에 네티즌들은 "역시 멋져요" "아름다운 부부네요" 등의 댓글을 담기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박지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