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지금 1위는?' 잘 살려서 '일밤'으로 복귀할 것"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12 14: 19

'지금 1위는?' 이경규가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구산 CP, 안소연 PD, 개그맨이자 MC 이경규, 유세윤 등이 참석했다.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예능프로그램이다. 이경규, 유세윤 외에도 장도연이 메인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2월 설특집 파일럿 예능으로 선보인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동시간대 가구는 물론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 색다른 즐거움으로 전 세대의 큰 호평을 얻었다. 설연휴 기간 중 방영된 프로그램 중 화제성 순위에서 2위에 오르며 정규 편성됐다. 3월 22일 첫 방송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정규 편성 프로그램 고정은 오랜만인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경규는 "그동안 종편에서 방송을 하다가 MBC에서 하게 됐는데,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다. 예전에 여의도 MBC에서 잘 하다가 상암으로 옮겨오니까 잘 안 되더라. 지금은 고향에서 돌아온 것 같다. 그리고 '지금 1위는?' 이 방송을 잘 살려서 '일밤'으로 슬그머니 들어가려고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hsjssu@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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