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12일 오후 6시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미국 'SNL' 엠마 스톤 편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NBC의 'Saturday Night Live'(이하 SNL) 측은 12일 오전(한국시각) 프로그램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3일(현지시각) 방송되는 'SNL' 예고편을 공개했다.
‘SNL’은 미국 NBC에서 생방송되는 주말 코미디 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하고, 코믹 연기 및 정치 풍자를 선보이는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SNL' 호스트이자 할리우드 톱배우 엠마 스톤을 비롯해 뮤지컬 게스트인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투샷이 담겨 있다.
엠마 스톤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아주 높은 배우로 2016년 개봉된 '라라랜드'에서 열연을 펼쳤다. 당시 이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런 만큼 엠마 스톤과 방탄소년단의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특히 엠마 스톤은 자신의 'SNL'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방탄소년단을 향한 기대감과 팬심을 나타냈다.
앞서 엠마 스톤은 NBC '지미 팰런쇼'에서 "오늘 방탄소년단의 사운드 체크 모습을 보고 왔는데, 본의 아니게 소리를 질렀다"며 "농담이 아니라 진짜 그냥 몸에서 무슨 화학 작용처럼 튀어나왔다. 정말 대단했다"며 자신이 소리 지른 모습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SNL' 측은 방탄소년단 멤버들만 등장하는 단독 예고편도 선보여 전 세계 아미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영상 속 RM은 "이번 주 방탄소년단이 'SNL' 뮤지컬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소개했고, 멤버들은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슈트 차림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은 'SNL'을 통해서 12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 만큼 '역대급' 무대가 기대되고 있다. /hsjssu@osen.co.kr
[사진] ’SNL’ 공식 SNS, '라라랜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