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낙태죄 폐지' 지지 발언 이후 자신의 SNS에 "여러분이 이 시대 최고"라는 멘트를 남겼다.
설리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오늘 덕부심. 하 말해 뭐해 여러분이 이 시대 최고"라는 글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한 대학교에서 옆으로 누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띠고 있으며, 자유로운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설리는 지난 11일 "#2019_4_11_낙태죄는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이네요!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는 멘트를 남겨 주목을 받았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로써 낙태죄는 지난 1953년 관련 형법이 제정된 이후 66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hsjssu@osen.co.kr
[사진] 설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