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소년단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함께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타이틀곡으로 1위에 오른 것 뿐만 아니라 수록곡 줄세우기를 달성하면서 기록적인 성과 달성을 시작했다. 음원차트 ‘올킬’ 행보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했다.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 이번 앨범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소리바다와 지니, 올레뮤직, 벅스뮤직, 엠넷뮤직에서 1위로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소우주’, ‘Make It Right’, ‘HOME’, ’Sionysus’, ‘Jamais Vu’ 등 전곡이 차트 10위권에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은 현재 오류로 접속가 발생한 상황.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발표되는 시간과 오류 시간이 맞물리면서 방탄소년단의 컴백 영향이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하지만 오류로 인해 7시 차트 결과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키치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보다 좀 더 편안하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해 풍성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 곡은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작은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힘이라는 내용이다. 세계의 평화, 거대한 질서 등이 아닌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컴백한 방탄소년단. 뜨거운 관심 만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현지시각) 방송되는 미국 NBC ‘SNL’을 통해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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