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레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추 추격을 끊어내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3패) 째를 수확했고, 토론토는 2연패로 시즌 10패(4승) 째를 당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오스틴 메도우즈의 연타석 솔로 홈런과 브랜든 로우의 투런포 두 방등을 앞세워 7회초까지 8-0으로 리드를 잡았다.
사실상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7회말 불펜이 흔들리면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5회말부터 마운드를 지킨 요니 치리노스는 7회말 볼넷과 안타, 2루타 두 방 등을 연달아 맞으면서 순식간에 3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알렌 헨슨의 적시타 뒤 루키 마이레에게 투런포를 맞아 6점을 내줬다. 아담 콜라렉 올라와 추가 실점없이 불을 껐지만, 점수는 2점 차까지 줄었다.
토론토는 기세를 몰아 8회말 한 점을 더했지만, 9회초 탬파베이가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타와 윌리 아다메즈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11-7로 달아났고, 결국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출장해 2루타 하나를 때려낸 최지만은 이날 1회 2루타를 치면서 2경기 연속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지 못했고, 6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가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