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3승+타선 폭발' NC, 시즌 첫 낙동강 더비 스윕...롯데 6연패 [현장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14 17: 16

NC가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스윕으로 장식했다.
NC는 1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과 함께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스윕으로 장식했다.  시즌 13승6패로 이날 패한 SK(12승6패1무)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롯데는 이번 주 무승, 그리고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7승12패. 

NC 다이노스가 1회부터 점수를 벌렸다. 1회 1사 후 지석훈의 좌전 안타와 나성범과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권희동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양의지의 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박석민의 볼넷, 권희동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우성의 적시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1사 후 박석민이 솔로포를 터뜨렸고 권희동, 베탄코트의 연속 볼넷과 상대 보크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이우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말에도 NC는 2사 후 나성범의 볼넷과 양의지의 사구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석민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는 권희동의 땅볼이 3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롯데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롯데는 9회초 무사 1,3루에서 김준태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선발 김영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0안타 8득점을 집중시켰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꼬박꼬박 살려내며 대승을 완성했다. 박민우와 박석민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권희동이 결승타, 이우성이 2타점 활약을 펼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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