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의 군단이 전격 내한한 가운데 오늘(15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는 지난 13일 각각 입국해 이틀 동안 국내를 관광하며 개인 시간을 보내왔다.
세 배우를 포함해 케빈 파이기 대표와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포함해 오후 7시 30분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팬이벤트에 참석한다. 특히 팬이벤트는 단순 레드카펫 행사가 아닌 한국 팬들과 교감을 나누는 자리어서 어떤 말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시리즈의 마지막 격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 기자단을 포함해 전 세계 11개국 취재진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 11일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형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와 트린 트랜 프로듀서까지 대한민국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단 세 작품만으로 국내 2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선보인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대작을 들고 한국을 찾은 것.
여기에 마블의 10년 대서사를 이끌어 온 수장이자, 영화 역사상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세운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토르: 다크 월드'(2013)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 제작 참여 및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프로듀싱을 맡은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첫 번째로 한국을 함께 방문했다는 점에서 이들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4월 24일(수)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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