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결혼 후 잠정 은퇴한 배우 윤정희의 둘째 출산 소식이 알려졌다.
15일 한 매체는 윤정희가 지난 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2017년 5월 첫 아이에 이어 2년 여 만에 딸을 낳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것.
윤정희는 2015년 5월 3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연예인이 아닌 남성으로 윤정희보다 6세 연상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정희의 한 지인은 OSEN에 "윤정희가 발리에서 결혼했다. 워낙 숫기가 없는 친구라 조용히 가족들하고 결혼식을 하고 싶어 알리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윤정희의 남편에 대해서도 "포용력 있는 사람이라더라. 8개월가량 교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결혼 이후 윤정희의 방송 활동은 전무했다. 결혼 당시에도 2014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맏이'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활동 공백 중이었던 터. 그는 현재까지 5년째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윤정희의 공식적인 소속사도 없는 실정이다.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는 윤정희의 프로필에 소속사가 기록돼 있긴 하나 실체를 들여다보면 연락처조차 '없는 번호'인 수준이다. 사실상 잠정 은퇴라 봐도 무방한 모양새다.
윤정희의 공식적인 SNS 활동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2017년 12월에는 코미디언 신봉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윤정희의 근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봉선이 공개한 사진에는 윤정희가 이마를 드러내고 머리를 넘긴 채 수수한 차림새에도 불구하고 과거 작품과 변함없는 미모를 보여 시선을 모았다.
KBS 2TV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으로 데뷔해 SBS '하늘이시여', '맛있는 인생' 등으로 사랑받은 윤정희다. 그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과 긴 공백기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윤정희가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신봉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