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컴백을 완성한 가운데 외신들 역시 앞다투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N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에서 호스트 엠마 스톤의 소개를 받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날 발매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MIC DROP’ 리믹스 버전 무대도 보너스로 꾸몄다.
이에 여러 외신이 이 소식을 다루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컴백을 반겼다. 뉴욕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이 ‘SNL’에서 처음으로 공연한 K팝 그룹이 됐다. 왜 팬들이 NBC 방송국 밖에서 노숙하며 기다렸는지 관객들이 왜 비명을 지르고 박수를 보냈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면 BTS의 무대를 보라”는 내용의 리뷰 기사를 다뤘다.
영국 가디언지도 “방탄소년단이 엠마 스톤의 소개를 받으며 ‘SNL’ 데뷔 무대를 가졌다”고 알렸고 CNN은 “엠마 스톤이 ‘SNL’ 호스트였지만 스포트라이트는 방탄소년단이 가져갔다. K팝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방탄소년단이 BTS 장르를 글로벌하게 알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37시간 37분 만에 18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추가했다. 이는 전 세계 최단 시간 기록이자 한국 가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최다 기록이다.
이와 함께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앞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는 ‘톱 듀오/그룹(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SNL’ 출연에 이어 빌보드뮤직어워드 2년 연속 참석까지, 방탄소년단을 향한 글로벌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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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