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 어벤져스4)의 주역들이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정킷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레미 레너는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복궁에 갔다. 정말 아름다웠다. 아주 날씨도 좋았다. 아주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벚꽃도 봤다. 굉장히 마법과 같은 하루였다. 경치도 좋았고 한식도 좀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소주 아주 좋았다”고 첫 내한의 소감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이 네 번째 방문이다. 그는 “지난 번보다 4배 더 좋다. 다시 만나서 좋다”며 “그동안 MCU 시장이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 처음왔고 너무 놀랐다. 엄청나게 먹고 있다. 벚꽃이 만개할 때 와서 길거리 음식도 먹고 미술관도 가고 너무 행복하다”며 “갤러리도 갔고 박물관에 방문했다. 엄청나게 좋은 현대 미술 컬렉션이 있다는 걸 봤다. 제가 먹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먹었다. 저녁에는 고기도 구워먹었다”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MCU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소감에 대해 “정말 저는 프로답게 다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어떻게 보면 10년 전엔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당시에는 마이크도 하나밖에 없었다. 어떻게 보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 MCU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 26일 북미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