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일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하고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 시각) 미국 N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에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해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컴백 무대를 무려 'SNL'에서 가진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뮤직어워드 참석 소식까지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14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참석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꾸밀 예정. 2017년과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올해는 ‘톱 듀오/그룹(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의 후보에 오른 만큼 수상의 영광도 함께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14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글로벌 톱200(Global Top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4월 12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 또한 수록곡들 역시 ‘소우주 (Mikrokosmos)' 22위, ‘Make It Right’ 26위, ‘HOME’ 28위, ‘Dionysus’ 36위, ‘Jamais Vu’ 39위, ‘Intro : Persona’ 50위에 오르며 첫날에 이어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 2일 연속 전곡이 ‘톱 50’에 오르는 공식 기록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 후 37시간 37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최단 시간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FAKE LOVE’ 뮤직비디오와 ‘DNA’ 뮤직비디오가 각각 5억뷰, 7억뷰를 돌파하는 등 기존곡들 역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하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또 어떤 글로벌 행보로 세계를 열광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NBC / Will Heath, Alex Schaefer, Mary Elle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