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가 가요계 컴백하는 가운데, 아시아 투어까지 ‘개화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더보이즈는 오는 29일 두 번째 싱글앨범 ‘블룸 블룸(Bloom Bloom)’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활동곡 ‘노 에어’(No Air)에 이어 5개월 만의 신곡 컴백이다.
이번 신곡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블룸 블룸’으로, 더보이즈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소년 감성을 담았다. ‘블룸 블룸’은 순수, 청량 등을 키워드로 꽃처럼 활짝 피어난 개화기(開花期) 소년 더보이즈의 ‘소년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른 바 ‘로맨스 판타지’ 싱글. 음악적, 퍼포먼스적으로도 계절감을 담아낸 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른 컴백에는 더보이즈가 올 한해에도 보여줄 것이 많다는 자신감을 의미한다. 실제로 더보이즈는 내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시작으로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더 캐슬’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
이미 일본 내 인기는 뜨겁다. 지난달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대형 패션&엔터테인먼트 행사 ‘간사이 컬렉션 2019’에 K팝 아티스트 대표로 참여했고, NHK E 채널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테레비로 한글강좌(テレビでハングル講座)’에 깜짝 출연했다. ‘케이콘(KCON)’에도 2년 연속 참석하는 등 열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아시아 루키다.
지난 2017년 12월 6일 첫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를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한 더보이즈는 ‘전원센터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 시작부터 4000석 초대형 규모의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파급력 높은 팬덤을 꾸린 바. 지난해에는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 ‘5관왕’을 거머쥐며 ‘파워신인’이라는 이름값을 톡톡이 해냈다.
올해부터는 더보이즈의 성장을 증명할 해이다. ‘블룸 블룸’이라는 새 앨범의 이름과 콘셉트처럼 더보이즈에게는 이제부터 꽃 피우기 시작할 해가 될 터. 존재만으로도 소년의 감성을 담아낸 그룹인 만큼, 화사하게 성장한 멤버들의 다양한 면모가 관전 포인트. 더보이즈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들의 2019년 꽃길에 관심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