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바꾼 마블"..'어벤져스4' 로다주, MCU 신드롬 일으킨 10년의 산증인(종합)[Oh!쎈 현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15 17: 47

영화는 언제나 늘 우리 곁에 있고, 문화가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도 더 크다. 할리우드 히어로물의 대표주자 마블 스튜디오는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를 만들었다. 동시에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생도 바꾸었다. 네 번째 한국을 찾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의 세계관을 종결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을 선보이며 뭉클한 심경을 느꼈을 것이다.
이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어벤져스4' 아시아 프레스 정킷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전한 말로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내한에 대해 한 문장으로 "지난 번보다 4배 더 좋다"고 표현했다.
‘아이언맨’ 역을 맡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간담회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아이언맨’ 역을 맡은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물론 단독 무비인 '아이언맨'을 통해서 국내 거대한 팬덤을 거느린 스타다. 그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연과 한국 사랑은 함께 한다. 벌써 네 번째 내한인 것만 보아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국 시장에 갖는 애정과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 지난 2013년 '아이언맨3', 지난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 이어 '어벤져스4'까지 함께하게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아이언맨의 인기는 MCU 내 히어로들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10년 동안 세계관 속에서는 히어로들이 악과 맞서 싸워왔고, 스크린 밖 세상에 살고 있는 관객들도 그 세월을 함께하며 많은 감정들을 공유해왔다. 10년 전을 떠올리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떻게 보면 10년 전엔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MCU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 같다"고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간담회를 마치고 진행을 맡은 방송인 안현모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지난 '어벤져스3' 결말이 충격으로 다가왔을 터. 이번 네 번째 시리즈에서는 그 결말을 이을 뿐만 아니라, 10년의 어벤져스 세계관을 종결한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 하고 난 다음에 제레미나 저도 아빠가 됐다. 저희의 인생을 바꿔놨다. 한국 팬분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 루소 감독은 "국수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주의로 가고 있는 국가도 있다"며 "굉장히 다른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서 공공의 적을 상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예술이 최상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이것이 바로 배우도, 감독도, 팬들도 그동안 MCU를 사랑하고 아꼈던 이유이지 않을까.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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