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뜯소3' 굿바이 정우‥대농원정대, 2만평 '목장' 지옥 입성[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15 21: 14

대농원정대 멤버들이 2만평이나 되는 목장에 입성하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시즌3'에서 목장으로 입성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와 진호가 해녀 어벤져스들과 물질하는 사이, 밭에간 박명수와 태웅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노동 맞춤 선곡으로 흥겹게 일터인 흙밭으로 향했다. 첫번째 할일은 고추농사를 위해 로터리를 치는 것이었다. 바로 경작기고 흙덩이를 부수는 것이었다. 

밭일에 자신있는 태웅이 먼저 나섯서 솜씨를 발휘, 능숙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밭을 갈았다. 그 뒤로 박명수가 두둑을 만들며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이때 태웅이 낮은 두둑을 발견, 잔소리 대신 박명수에게 직접 시범을 보였고, 박명수는 서툴지만 열심히 이를 따랐다. 태웅은 "제 밭이 아니라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며 빛의 속도를 폭발, 급기야 박명수는 이런 태웅에게 항복했다.
태웅은 박명수에게 "이렇게 힘든 일 한 적 있냐"고 질문, 박명수는 "오늘이 너와 마지막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에 또 보자는 태웅에게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박명수는 묵묵히 자신의 할일을 다했다.  
상추 심기 남았다고 하자, 박명수는 허리통증을 호소, 하지만 이내 요령에 생겼다며 오가는 칭찬 속에서 밭일을 마쳤다. 태웅이 칭찬하자, 박명수는 "너희 아버지보다 잘하냐"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영농계 떠오르는 샛별이 된 박명수는 "농사라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처음 알았다"면서 "어르신들 지금도 혼자 농지으실 것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와 양세찬은 파도에 휩쓸러 전복을 봐도 못 따는 상황이었다. 위기를 맞은 ㄱ운데, 다시 장비를 장착해 시도, 양세찬부터 전복따기에 성공했고, 이어 박나래도 수확의 기쁨을 맞았다.  박나래는 "인어공주가 된 기분, 정말 기분 좋더라"면서 물질 두 시간만에 느낀 수확의 기쁨에 "나 해녀가 체질인가봐, 어느정도 감을 읽히니 알겠더라 그때부터 전복을 찾을 수 있더라"며 전복따기 요령에 제대로 눈을 뜬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물질 스킬을 습득한 후 소중한 해산물을 수확했다. 각자가 잡은 해산물을 선별하며 뿌듯해했다. 박나래는 전복 5마리를 획득, 하지만 0.4KG뿐이 무게가 되지 않았다. 전복 4마리를 수확한 양세찬은 0.3KG으로 에이스 굴욕을 맛봤고, 박나래가 0.1KG차이로 승리해 웃음을 안겼다. 
대농 원정대들이 모두 모여, 톳과 횟감을 구하러 다시 출발했다. 정우는 "바다는 부지런하면 먹을게 지천에 깔려있다"면서 손수 톳 캐기를 시범보였다. 반찬거리인 톳을 함께 캐기 시작, 이때 실수로 태웅이 칼을 놓쳐버렸고, 정우가 그런 태웅의 칼을 찾아주며 살뜰히 챙겼다. 하지만 파도가 너무 세차는 바람에 결국 철수하고 말았다. 
양세찬과 박명수는 낚시를 하기위해 이동, 실력을 인증할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허탕만 치고 말았다. 양세찬은 계속해서 시도했으나 아무 수확도 거두지 못하고 좌절했다. 박명수는 "낚시를 입으로만 해, 깨방정만 떨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다시 집으로 복귀, 해녀 이모들이 푸짐하게 차려놓은 밥상을 보고 감탄, 이어 먹방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하나도 비리지 않고 전복이 너무 실하다"며 젓가락을 끊이지 않았고, 박명수도 "감탄의 연속"이라며 먹방에 빠졌다. 특히 태웅이는 "촌에서 나물만 먹다가 좋은 것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고, 그런 태웅에게 정우는 직접 반찬을 올려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본격적으로 두번째 원정으로 2만평 목장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농사천재 태웅도 처음 겪는 대농원정대 위기를 예고, 목장지옥에 입성한 멤버들이 이를 극복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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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풀뜯소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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