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교진♥︎소이현→윤상현♥메이비, 각양각색 봄 맞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4.16 00: 38

세 부부가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맞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소이현 부부, 최민수-강주은 부부,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전주 여행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봄이 되자 입맛도 없고 축축 쳐진다는 소이현을 위해 소이현의 고향인 전주를 찾았다. 고1 때 서울로 전학온 소이현은 결혼 직전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온 이후 6년만에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거리를 구경하던 소이현과 인교진은 예쁜 아기 신발을 발견했고 소이현이 무의식중에 "이건 셋째"라고 말하자 인교진은 "셋째 욕심이 있냐"고 덥석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인싸들의 성지라는 개화기 양장점으로 소이현을 이끌었다.
소이현은 예쁜 의상과 소품을 보고 들떴다. 인교진은 좋아하는 소이현의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다. 인교진은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를 따라했지만 이내 "아씨 모시는 운전기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껏 차려입고 거리를 걷던 두 사람은 오래된 카페에서 쌍화탕을 먹은 후 전주 콩나물 국밥으로 마무리하며 힐링을 즐겼다.
다음으로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가족 나무 심기에 도전했다. 윤상현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수를 심는 날"이라며 "집 짓고 울타리 같은 것을 처음에 다 구상했기 때문에 나무 울타리를 4월에 심을 예정이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마당에서 나무 심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나중에 날 좋을 때 아이들과 함께 심으려고 계획했었다"고 설명했다.
윤상현은 무려 600그루 심기에 도전했다. 아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던 윤상현은 아이들이 들어가고 나서도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 심기에 열을 올렸고 조경사 분들과 함께 마무리를 했다. 그는 "제가 100그루 넘게는 심은 것 같다. 저날 오한이 와가지고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가족수까지 모두 심은 윤상현은 아이들 목욕을 시작으로 반려견 목욕, 욕실 대청소까지 쉴틈 없는 육아로 파김치가 됐다. 이를 본 패널들은 "선수다 선수.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모든 일을 끝낸 윤상현은 녹초가 됐다.
한편 최근 결혼 25주년을 맞아 사이판에서 다시 한 번 신혼 여행을 보내고 있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했다. 25년 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는 부부는 최대 수심 23m에 달하는 다이빙의 성지인 '그로토'를 방문했다.
강주은은 평소와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제가 안 해본 스팟이었다. 보통의 다이빙과는 달리 동굴 스쿠버다이빙이라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났다"고 전했다. 반면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는 최민수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마침내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한 강주은은 "자신이 없더라. 파도들이 와일드하게 치고 절벽에 있는 계단과 바위를 넘어가야하고 스쿠버를 하러가기 위해 과정이 많았다. 툼레이더를 찍는 느낌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물 속에 들어간 강주은은 여유 넘치게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며 완주에 성공했다./mk324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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