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달인 샘해밍턴, 훈육의 달인 강형욱이 출연해 다르지만 또 비슷하기도 한 공통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해밍턴과 강형욱이 출연했다.
MC들은 "외국인 개그맨 1호로 데뷔해지만 지금은 웰리엄과 벤틀리 아빠로도 유명한 분"이라며 육아 슈퍼맨 샘 해밍턴을 소개했다. 이어 "개코디에 이 분이 있다, 세상의 모든 개를 품은 개통령"이라며 강형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반려견 훈육 꿀팁 대방출 예정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샘해밍턴 보고 육아를 배운다"면서 자신의 아들이 벤틀리와 동갑이라고 했다. 샘해밍턴 SNS가 육아보고서라면서 "생믜 육아법을 따라하려 노력 중"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샘해밍턴은 "우리 아이가 안 가리고 다 먹어 특이한 편"이라면서 급 키즈카페처럼 육아 이야기의 꽃이 피었다.
샘해밍턴은 "아이들이 정말 잘 먹는다"면서 "공깃밥 한 그릇은 애교, 간식도 모두 다 먹어치운다"며 먹방 천사들이라고 했다. 또한 아이들의 인기를 언급, 샘해밍턴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라면서, "얼마 전 발리로 가족여행, 공항에 환영 나왔다, 공항에서부터 팬미팅 펼쳐졌다"며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SNS 보면 굉장히 국적이 다양하다고 했다. 멕시코, 브라질, 유럽 독일과 프랑스, 아프리카 모로코, 이집트 등 아시아는 거의 전역에 팬층이 있다며 한류 '아이들' 모습을 보였다.
이때, 강형욱은 "우리 아기가 윌리엄 닮았다는 말 많이 듣는다"며 미국 혼혈인 아내와 국제결혼을 했다고 했다. 이어 "항상 SNS로 우리형님이라고 말하며 본다"며 열혈 SNS 팔로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형님이라고 말한 강형욱에 깜짝 놀라며 나이를 물었고, 강형욱은 85년생, 샘 해밍턴은 77년생이라고 했다. 이에 MC들은 강형욱보다 김희철이 형이라며 "송중기씨와 동갑이다"며 놀라워했고, 강형욱은 "밖에서 강아지들과 훈련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아의 달인 샘해밍턴에게 모든 지 물어보는 코너를 가졌다. 강형욱은 비행기를 탈때 아기를 어떻게 편안하게 탈 수 있을지 질문, 샘해밍턴은 "미리 다수의 귀마개, 사탕, 편지를 준비한 뒤 주변 승객들에게 선물한다"며 미리 양해를 구하는 선물 팁을 전하면서 "아이의 입장으로 적어내려간 양해의 편지도 준비하지만 ,일단 어떻게 되든 재워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륙할 때 귀가 아프니 젖병을 물려 계속 침을 삼키게, 기압을 맞춰 귀가 아프지 않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강형욱은 "아기 키우는 것과 강아지 훈육이 똑같단 말을 하지만, 그 말 한사람 잡고 싶었다"면서 "훈육과 육아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MC들은 샘 해밍턴을 향해 "어머니들 사이에서 육아의 고수로 불린다"며 놀라워했다. 단호한 훈육법으로 1가구 1보급을 시켜야할 정도라고 하자, 샘해밍턴은 "조금 부담스럽다"면서 "육아는 정답이 없다, 자기 아이한테 맞는 것이 정답"이라며 "제가 하는 것보고 다들 이러게 해야지 한다 생각하면 부담스럽다, 나도 실수한다"며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강형욱도 "보호자와 개의 성향에 따라 훈육법이 다르다"면서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다"며 이에 공감, 다르지만 너무나 비슷한 강형욱과 샘 해밍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