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소이현 부부가 봄을 맞이해 전주에서 기분 좋은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주 여행에 나선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봄이 되자 입맛도 없고 축축 쳐진다는 소이현을 위해 소이현의 고향인 전주를 찾았다. 고1 때 서울로 전학온 소이현은 결혼 직전에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온 이후 6년만에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거리를 구경하던 소이현과 인교진은 예쁜 아기 신발을 발견했다. 인교진이 신발을 들어 둘째 소은의 사이즈인 것 같다고 말하자 소이현은 "소은이도 발이 컸다. 이건 셋째"라고 답해 인교진을 놀라게 했다.
인교진은 "셋째 욕심이 있냐"고 물었고 소이현은 "미쳤어. 봄을 너무 타나보다"라며 자신의 입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윤상현 선배가 계속 둘이나 셋이나 똑같다고 말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교진은 인싸들의 성지라고 불리며 모던보이, 모던걸로 변신할 수 있는 개화기 양장점으로 소이현을 이끌었다. 소이현은 "요새는 한복 말고 개화기 패션이 유행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예쁜 의상과 소품을 보고 들떴고 인교진은 좋아하는 소이현의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다. 원피스를 입고 나온 소이현은 "드라마도 시대극을 안해서 처음 입어봤다. 기분 되게 좋다"고 즐거워했다.
인교진은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를 따라했지만 이내 "아씨 모시는 운전기사 같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다양한 상황극을 시도해 폭소케 했다.
한껏 차려입고 거리를 걷던 두 사람은 오래된 카페에서 쌍화탕을 먹은 후 전주 콩나물 국밥으로 마무리하며 봄 맞이 따뜻하고 달달한 힐링을 즐겼다. /mk324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