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이 비연예인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장희진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OSEN에 "장희진이 현재 열애 중이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을) 만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관계자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장희진이 30대 후반의 사업가와 약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가 오간 것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만큼 곧 양가 부모님을 만날 예정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만큼 결혼을 논하긴 이르다"며 '결혼 전제 열애'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희진의 남자친구는 자상한 성격으로 장희진에게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하는 동시에 드라마 촬영으로 힘든 장희진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고. 이에 장희진도 남자친구에 많이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왔다는 전언이다.
그간 각종 예능과 인터뷰를 통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곤 했던 장희진이지만 공개 연애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 앞서 장희진은 절친한 배우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면 자신 또한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다. 소속사 측에선 결혼에 대한 언급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지만, 워낙 정많고 사람 좋기로 유명한 장희진이 빨리 화목한 가정을 꾸려 자신의 바람을 이루길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03년 패션잡지의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희진은 늘씬한 몸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비롯해 SBS ‘토지’, KBS2 ‘스파이 명월’, ‘내 딸 서영이’, '공항가는 길',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 3월 종영된 TV조선 드라마 ‘바벨’에서도 인상깊은 연기력을 뽐냈던 장희진은 패션엔 '팔로우 미', SBS '살짝 미쳐도 좋아' 등의 예능에서도 MC를 맡으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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