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다운 입담"..'두데' 아이즈원, 음방·예능→라디오까지 접수한 만능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16 16: 03

그룹 아이즈원이 '두데'에서 대세다운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3, 4부에서는 아이즈원이 전원 출연했다. 
'비올레타'로 6개월 만에 돌아온 아이즈원은 데뷔 이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뮤직비디오 공개 3일 만에 천 만 뷰 돌파 등 자체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에 안유진은 "음악 방송을 가면 1위 후보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럴 때마다 믿기지 않는다. 후보를 하면 엔딩 때 맨 앞에 선다. 두근두근대고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아이즈원이 6개월 간 공백기를 헛되게 보내지 않았기 때문일 터. 장원영은 "그동안 준비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일본 데뷔도 했었다. 더 많이 사랑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에는 일본인 멤버 3명이 포함됐다. 이에 DJ 지석진은 일본인 멤버들에게 한국의 배달 문화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미야와키 사쿠라는 "배달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 멤버보다 많이 시켜 먹는다. 어제는 육회를 먹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아이즈원 전원이 배달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아이즈원은 "어플 VIP다"라며 "곱창이랑 육회를 주로 먹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채연은 아이즈원의 한 달 식비가 3000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혜원은 "오늘도 파스타 시켜먹었다"라고 덧붙였고,  최예나는 "소고기, 돼지고기 주는 대로 다 먹는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강예나는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 호구들의 깜빵생활'에 출연 중이다. 그는 최근 마피아 게임에서 우승을 거둬 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또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 출연 중인 미야와키 사쿠라는 "강호동을 너무 좋아한다. 처음 봤을 때 조금 컸는데 귀여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아이즈원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하트아이즈' 수록곡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우정송 'Really Like You'를 소개할 때, 김민주는 "마지막 후렴 '네 손을 꼭 잡을게'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다"라고 밝혔다.
'Airplane'은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만든 노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대휘와 친분이 있는 이채연은 "이대휘가 원래 작사, 작곡을 많이 했고, 그때 제가 가이드 보컬을 해준 적이 많다. 이렇게 선배님으로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노래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을 번안한 '고양이가 되고 싶어'를 들었다. 최예나는 '고양이가 되고 싶어'에 대해 "일상 속에 지친 하루를 보낼 때 힐링할 수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번안에 참여한 김민주는 "노래 속에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라'라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즈원은 간단한 질문에 빠르게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은비는 자신과 같은 리더는 없을 거라고 밝힌 뒤 "당근과 채찍을 함께 주는 편이다. 잘못한 일이 있거나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조언한다"고 얘기했다. 
이채연은 자기 전에 꼭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고 잔다고 밝혔다. 이채연은 "폼 롤러로 온 몸을 마사지한다. 부종이 심한 편이라서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
장원영은 가장 애교가 많은 멤버로 본인을 꼽았다. 그는 "막내다 보니까 애교가 많은 것 같다. 안기기도 하고. 그런데 예나 언니는 제가 안으면 밀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아이즈원은 "'비올레타' 앨범 나왔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팬분들을 많이 뵙도록 노력하겠다. 6월에 한국 콘서트를 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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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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