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종가' 양의지 “다음에는 두산이 스윕할 수도 있죠”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6 17: 49

 FA 이적생 양의지(NC)의 주가가 시즌 초반 상종가다. 
KBO리그 최고 포수로 평가받는 양의지는 2019시즌 초반 공수에서 맹활약, 시즌 초반 NC의 선두 도약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NC는 4월 초 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거뒀고, 지난 주말에는 ‘지역 라이벌’ 롯데에 3연승을 거뒀다. ‘양의지 효과’라고 다들 치켜세우고 있다. 

16일 창원 LG전에 앞서 만난 양의지는 “다음에는 우리가 두산에 스윕 당할 수도 있다. 두산 선수들이 아직 컨디션이 안 올라온 것 같더라”며 “나 보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잘해서 이긴 것이다”고 손을 내저었다.  
이어 양의지는 “우리 투수들이 기대 이상을 잘 던지고 있다. 내가 오히려 (좋은) 투수들의 덕을 보는 것 같아 미안하다. 그 투수들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데 다들 나만…”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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