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42시간의 우즈 효과’ 시청률 작년의 3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4.17 07: 12

타이거 우즈의 완벽한 부활의 그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경기를 중계한 SBS골프 채널의 시청률이 시쳇말로 대박을 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SBS골프에서 방송된 2019 마스터스 톤너먼트는 분당 시청률이 최고 1.674%(최종 라운드 타이거우즈 2번홀 플레이)까지 치솟았다.
골프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최종 라운드 1부 중계는 1.02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대회 평균 시청률은 0.486%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대회 평균 시청률 0.171%의 세 배 가까운 시청률이다.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장면.

골프팬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SBS골프도 42시간 최장시간 중계를 했다. 그 긴 시간을 골프팬들은 숨을 죽이며 지켜 봤다. 타이거 우즈는 한국 안방에도 흥행 보증수표였다. 
SBS골프는 이번 대회를 위해 4일 동안 ‘밤부터 아침까지’ 총 42시간을 편성하고 역대 최장 시간 생중계를 진행해 2019 마스터스 흥행에 보조를 맞췄다.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멀티 앵글 기법과과 전용캠 서비스도 펼치며 팬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장면을 지켜보는 팬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멀티 앵글과 전용캠 서비스는 TV를 넘어 모바일에서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며 SBS골프닷컴 온에어 서비스 이용자수가 평소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하면 대회 기간 중 10만명이 넘는 골프 팬들이 해당 서비스를 즐긴 것으로 추산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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