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박유천, 마약 혐의 결백 주장→경찰 자진 출석(종합)[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17 11: 47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밝히기 위해서 경찰에 자진 출석 했다. 박유천이 직접 기자회견까지 열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만큼 그의 혐의가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서 밝혀 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보였다. 박유천은 포토라인에 잠깐 서서 “있는 그대로 임하고 나오겠다”고 입장을 전하고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들어갔다. 박유천은 쏟아지는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경찰서로 빠르게 들어갔다. 박유천의 경찰 조사는 오늘 오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수트를 입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였다. 박유천은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만큼 어두운 표정이었다.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포토라인에 서서 짧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rumi@osen.co.kr

박유천은 현재 마약 투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현재 수차례에 거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람으로 지목한 상황이다.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이 차에서 내린 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포토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rumi@osen.co.kr
박유천은 지난 10일 직접 연 기자회견을 통해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지목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박유천은 “하지만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내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마약 혐의와 관련해서 결백을 주장했다. 박유천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마약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저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며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 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내가 이 자리에서 나선 이유는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는 것을 떠나 내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절박한 마음”고 심경을 털어놨다.
박유천은 경찰로부터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관련해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서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박유천은 피의자로 입건 된 상태에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그가 직접 자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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