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할시, 추운 날씨 속 남양주서 뮤비 촬영..낯선 그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17 11: 22

방탄소년단 슈가가 세계적인 뮤지션 할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RM은 'MAP OF THE SOUL: PERSONA’라는 키워드에 대해 “‘러브 유어셀프’라는 시리즈를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하다가 고민했다. 그러다 우리를 이자리에 만들어준 ‘사랑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내면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러면서 RM은 “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팬들이 많은 사랑의 힘을 보내주시지 않나. 솔직하고 직관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기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슈가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Boy With Luv)’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이 곡은 부제 ‘Boy With Luv’에서 알 수 있듯이 2014년 2월 발표한 ‘상남자 (Boy In Luv)’와 맞닿아있다. 
슈가는 “‘상남자’가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을 이야기 했다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작은 것들에 즐거움을 느끼는 내용이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슈가는 피처링을 맡은 할시에 대해 “2년 전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처음 만났다. 가치관, 열정 등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피처링 제의를 했는데 흔쾌히 해줬다”라고 밝혔다.
할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3월 남양주를 찾았다. 날씨가 추웠는데 너무 고마웠다. 안무까지 숙지하고 왔다. 남양주의 할시는 낯선 그림이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할시는 영상을 통해“미국에서 하는 음악과 한국에서 하는 음악이 결합되어서 세계의 음악이 된 것 같다. 그것이 정말 멋진 것 같다”라며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때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이 많은 응원을 해준 덕분에 충분히 집중해 촬영할 수 있었다. 안무 부분이 정말 재밌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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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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