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제공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공동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한국이노베이션・퍼니픽쳐스)이 메인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린 의뢰인’은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17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이동휘(정엽 역), 유선(지숙 역), 최명빈(다빈 역)까지 대한민국을 놀라게 만든 사건을 둘러싼 세 사람의 서로 다른 반응을 담고 있다. 먼저 불안한 눈빛을 한 채 마스크를 쓴 다빈의 모습 위로 정엽의 긴박한 순간과 지숙의 서늘한 표정이 “어긋난 자백, 이젠 바로 잡아야만 한다” 카피와 함께 궁금증을 한층 더 유발한다.
또 다른 메인 포스터는 세 사람의 눈빛에 시선이 집중된다. 불안한 눈빛으로 몸을 웅크린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다빈’의 모습은 10세 소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세상에 알려야 할 어긋난 진실!”이란 카피와 함께 결연한 표정 속 미안함이 가득한 정엽의 눈빛은 그가 전할 진심의 메시지에 주목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지숙은 싸늘한 눈빛으로 “아무도 몰랐던 감춰진 비밀!”이란 카피와 함께 과연 그녀가 감추려고 하는 비밀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날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어린 의뢰인’ 메인 예고편은 ‘당신의 심장을 울릴 강렬한 문제작’이란 카피답게 묵직한 울림을 안겨 준다. ‘2013년 실화 사건’이란 카피와 호송차로 이송되는 다빈의 모습이 단번에 몰입감을 더한다. 섬뜩한 눈빛과 목소리로 “엄만 죽어도 널 버리지 않을 거야”라 말하는 엄마 지숙과 그녀의 시선 끝에 드러난 다빈의 상처 난 얼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지숙의 행동에서 사건 뒤에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게 한다.
이후 정엽이 “아저씨가 정말 미안해”라며 전하는 사과와 무릎을 꿇은 채 오열하는 모습과 10살 다빈의 “사랑해서 낳지 않은 아이는 남들처럼 살면 안 되는 거예요?” 질문은 보는 이를 울컥하게 만들며 ‘어린 의뢰인’이 전할 뜨거운 메시지에 관심을 증폭시킨다.
‘어린 의뢰인’은 오는 5월 개봉한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