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5・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조율 없이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오렌지카운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단장에 따르면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없이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처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는 마이너리그 혹은 애리조나에 위치한 캠프지 등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아닌 메이저리그에서 실전 형식의 타석에 선 뒤 복귀할 예정이다. 복귀 날짜는 예정대로 5월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이 소식을 전하며 “오타니는 지난해 6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후에도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실전 형식의 타석에서 조정한 뒤 1개월 후 복귀했다”라며 “이번에는 7개월 만의 실전인 만큼 더욱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