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힙합 서바이벌 '랩오브차이나(THE RAP OF CHINA)'가 여전히 '쇼미더머니'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예선을 강행한다.
17일 힙합계에 따르면 '랩오브차이나'는 시즌2를 맞아 오는 28일 서울 예선을 진행한다. 이는 글로벌 오디션의 일환이다.
특히 서울 예선에는 '랩오브차이나' 시즌1 참가자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과된 참가자들은 중국에서 본선을 치를 계획이다.
이에 '랩오브차이나' 측은 22일까지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어 랩이 가능한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랩오브차이나'는 중국 내에서 비인기장르였던 힙합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엑소 출신 크리스, 장진악, MC 핫도그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랩오브차이나'는 '쇼미더머니'와 흡사한 경연 방식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로고 및 세트 디자인 등도 '쇼미더머니'와 비슷해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랩오브차이나'는 시즌2를 시작하는데다 서울 예선까지 개최해 더욱 따가운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랩오브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