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메이비가 모친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출연 중인 '동상이몽2' 측은 사실 확인 중인 상황이다.
17일 한 매체는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 B씨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B씨가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는 것. 이에 A씨는 B씨를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메이비 가족과 알고 지냈다. 평소 B씨가 신용이 좋지 못해 거절하려 했으나 공인인 그와 결혼상대(윤상현)를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는 주장. 이 5000만원은 메이비의 결혼 자금 명목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메이비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 메이비의 남편이자 배우 윤상현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OSEN에 "메이비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언급도 하기가 어렵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또 메이비와 윤상현이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2' 측은 "정확한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메이비는 2006년 데뷔한 가수 겸 작사가로 2015년 윤상현과 결혼했다. 그간 세 아이를 출산하며 육아에 전념해 왔다. 그러던 중 최근 '동상이몽2'에 출연해 윤상현과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park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