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nd 칸영화제, 개막작 짐 자무쉬 'The Dead Don't Die'..5월14일 개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17 19: 05

제72회 칸영화제 개막작은 미국 독립영화계 거장으로 꼽히는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가 선정됐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에 따르면, 제72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가 선정됐으며, 영화제 개막일인 오는 5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경쟁 부문에도 초청돼 황금종려상을 놓고 다른 영화들과 경쟁을 벌인다. 
'더 데드 돈트 다이'는 미국의 작은 마을에 좀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좀비물이며,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셀레나 고메즈 등이 출연한다. 

짐 자무쉬 감독은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1984년 '천국보다 낯선'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1993년 단편 옴니버스 영화 '커피와 담배'로 단편영화상, 2005년 '브로큰 플라워'로 심사위원대상 등을 받았다. 2016년에는 경쟁 부문에 초청된 '패터슨',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김미 데인저' 등으로 칸을 찾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제72회를 맞은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상 부분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오는 18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72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 발표된다./hsjssu@osen.co.kr
[사진] 칸영화제,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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