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졌고 김민혁은 이가 부러졌다".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FC안양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FA컵 32강에 탈락해 기분이 좋지 않다. 안양도 이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상대가 선수비-후역습을 펼칠 것으로 잘 알고 있었다. 역습으로 골을 허용하며 패한 것이 너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FA컵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했는데 홈에서 탈락해서 안타깝고 팬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후반 34분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 아드리아노에 대해 묻자 "아드리아노는 아킬레스 건이 끊어진 것 같다. 아드리아노가 발이 밟혀서 그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김민혁은 앞 니가 부러졌다. 옐로카드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심판들도 잘 파악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지만 남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더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