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골' 손흥민, 시즌 개인 최다골 신기록 코앞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18 05: 13

맨체스터 시티도 손흥민의 득점 본능을 막을 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전반 7분과 10분 연속골을 터뜨린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스털링에게 전반 7분 손흥민이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 다리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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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멈추지 않고 그대로 강력한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더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총 18골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카라바오컵에서 3골, FA컵 1골, UCL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꿈의 무대 UCL에서 최강 맨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더하며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의 과거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6-2017 시즌에 세운 21골이다.
2년 만에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개인 최다 기록 갱신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이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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