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 마동석, 마블의 관심→'이터널스' 출연까지 성사될까(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18 11: 50

 ‘마블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마블의 새 슈퍼히어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출연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있어서다. 
마동석의 ‘이터널스’ 출연이 확정되면 마블에 진출한 첫 번째 국내 남자 배우로 우뚝 설 전망이다. 그동안 배우 이병헌,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긴 했지만 마블 스튜디오 영화는 여자 배우 수현이 유일했다. 
앞서 수현은 지난 2015년 개봉한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출연한 바 있다. 수현이 한국 배우 사상 처음으로 마블 히어로 영화에 출연해 캐스팅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동석이 또 한 차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4월 9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악인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고 놈을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배우 마동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마동석의 소속사 측은 출연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과의 미팅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을 뿐 캐스팅이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18일 OSEN에 “현재 마블 스튜디오의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출연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이터널스’에서 여자 주인공 카렌 역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리더 카렌은 강력하고 영민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다. 마동석이 맡게 될 캐릭터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터널스’의 연출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제작은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가 맡는다. 촬영은 올 8월 애틀란타에서 시작하며 개봉은 2020년 11월 예정이다.
마블의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마동석의 ‘이터널스’ 출연 논의는 고무적이다.
작품을 통해 한국 배우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프랜차이즈 히어로 시리즈로서 하나의 세계관 안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마동석이 향후 마블 작품들 안에서 비중을 점점 불려나갈 가능성도 있다.
마동석은 그동안 미국 할리우드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 현지 제작사 측과 여러 차례 미팅을 했지만 국내 작품 촬영 스케줄과 겹쳐 고사됐던 바. 
마동석이 유창한 영어회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액션 연기를 위한 신체적인 조건, 연기력을 갖췄기에 할리우드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는 한국 남자배우로 손꼽힌다. 마동석이 안젤리나 졸리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지, 두 사람의 투샷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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