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인턴십 지원 대상 확대 및 지원금 상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18 13: 52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9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은 말산업 전문 인력의 고용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사업체에는 인건비 지원으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5년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부터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출신이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일반 고교·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도 말산업 인턴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말사업체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1개월 당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지원자에게 지급하는 취업유지 지원금은 1개월 당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말산업인턴십 지원금은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이와 별개로 연말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인턴십 참여업체 순으로 최대 3개월의 추가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4대 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고정 급여 ▲시설 신고 완료 승마시설 등 말사업체 참여 자격요건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하였으며 안전사고 예방 및 전문역량을 강화하고자 지원자는 지원기간 내 마사회 재직자 보수교육에 1회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지원자 자격 요건은 말산업 전문 인력 1, 2차 양성기관 및 일반고교·대학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미취업자로,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이 2년 미만인 자다. 단, 2017년 이후 졸업자 및 자격취득자는 근무경력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일까지 말산업 분야 근무경력 1년 이상 단절자, 2019년 1월1일 이후 말산업체에 취직해 근무 중인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심사는 인턴십 지원자와 말사업체가 상호 매칭 된 신청접수 순으로 그 해당 적격 여부를 확인해 이상이 없을 시 지원을 확정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올해 인턴십 지원 사업은 말사업체와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하였다. 앞으로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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