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태곤 1군 엔트리 말소 "힘들어 보였다"...문상철 1군 콜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8 16: 32

KT 위즈의 오태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오태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태곤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1할7푼 1타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18타석에 들어서 안타 두 개를 치면서 타율 1할1푼1리에 그치는 등 타격 슬럼프가 더욱 심해졌다.

[사진] 오태곤,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이강철 감독은 “본인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라며 “본인도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팀도 팀이지만 오태곤 본인도 여유가 필요할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오태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문상철이 1군에 콜업됐다. 문상철은 지난달 26일 한 차례 나와 볼넷 한 개를 골라내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3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아울러 KT는 이종혁을 말소하고, 조근종 콜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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