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차 지명 투수 이정용이 오른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는다. 프로 데뷔는 1년 이상 미뤄질 전망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18일 창원 LG전에 앞서 신인 이정용의 근황을 전했다. 이정용은 스프링캠프에 재활군으로 참가했고, 이후에도 이천 재활군에 머무르고 있다.
류 감독은 "이정용이 팔꿈치 수술을 내일 받는다"고 밝혔다. 입단 때부터 팔꿈치에 약간 이상이 있어 재활군에 있었다. 류 감독은 "조금 이상이 있어 재활을 했는데, 구단 내부적으로 조금 이상 있을 때 수술을 하는 것이 낫다고 결론을 내렸다. 지금 당장 필요한 전력이라면 재활을 선택하겠지만, (선수의 미래를) 길게 보고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현장, 컨디셔닝 파트에서 각각의 의견을 냈고, 수술 후 복귀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정용은 19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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