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베탄코트 타격위치, 코치와 이야기 중"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8 17: 46

이동욱 NC 감독은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의 부진에 대해 "기다려 봐야 한다"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면서 베탄코트의 타격위치에 대해서는 코치와 이야기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탄코트는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개막 후 3경기에서 13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1군에 복귀했다. 복귀 후 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056)로 부진하다. 시즌 타율은 1할2푼9리다. 
이동욱 감독은 18일 창원 LG전에 앞서 "베탄코트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았는데, 모창민의 부상 이탈로 조금 빨리 올렸다. 1루 수비만 해달라는 마음이다"며 "타격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본다. 처음에 잘했는데, 부상으로 타격감이 내려갔고 이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마음에 급해진다. 아직 몇 경기 치르지 않은 상황이고 시간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탄코트는 타율 1할2푼9리로 부진하다. / 이대선 기자

베탄코트는 타석에서 포수와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서 타격을 한다. 바깥쪽 공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 상대 투수들이 바깥쪽 공 위주로 승부한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가 지금까지 해 온 방식이다.  상대가 바깥쪽 승부를 집요하게 하기에 일단은 타격코치와 베탄코트가 타격위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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