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걱정하지마, '웃으며 인사해'"…이기광, 입대 전 마지막 선물 [퇴근길 신곡]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18 18: 02

 “우리답게, 웃으며 인사해”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이 오늘(18일) 군 입대한 가운데, 팬 ‘라이트’를 위한 입대 전 마지막 선물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이기광의 새 디지털 싱글 ‘웃으며 인사해’가 공개됐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곡 ‘웃으며 인사해’와 ‘Nothing’ 두 곡이 수록돼 있다.

[사진] 'Nothing' 뮤직비디오 캡처

‘웃으며 인사해’는 이기광이 지금 하고 싶은 말들을 모두 담아낸 곡이다. 특히 멤버 손동운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해 하이라이트의 의리를 엿볼 수 있다.
곳곳에 서로가 묻어 있던 일상이 이젠 조금씩 사라질 현실 속에서, 처음 서로를 알았던 그때의 기분 좋은 떨림과 웃음을 기억하면서, 우리 조금 후에 다시 만날 것을 알고 있으니 환하게 웃어달라고 마냥 슬퍼하지 말아달라는 당부가 담겼다. 군입대로 인해 공백기를 갖게 된 이기광이 팬 ‘라이트’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입대전 팬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우리 처음 만났던 그 때처럼 / 헤어지는 이 순간에도 / 웃으며 인사해 / 비록 지금 우리 멀어지지만 / 다시 웃으며 인사해”
“너무 걱정하지마 다 괜찮을 거야 / 우리 웃으며 인사해 / 괜찮을 거야 다 괜찮을 거야 / 다시 웃으며 인사해 / 시간 지나가면 다 괜찮을 거야 / 괜찮을 거야 다 괜찮을 거야”
‘Nothing’은 나른한 듯 조용히 깔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편안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알앤비 장르의 곡. ‘이기광 라이브 2019’에서 먼저 무대를 공개한 바. 이날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이기광의 그루비한 퍼포먼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기광 측은 ‘웃으며 인사해’를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잠깐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긴 듯한 그 시간동안 서로를 기다리는 우리는 어떤 마음일지 오래오래 생각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로 또 한번 노래를 들려주고자 한다. 남들보다 조금 더 신중하고 더 오래 생각하고 그리고 결국엔 자신만의 방법으로 형태를 남기는 사람.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보내는 그의 인사가 닿는 곳은 결국 우리의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이날 오후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의무경찰로 복무할 예정. 이기광은 입대 전 OSE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즐겁게 훈련받고 멋있게 돌아도록 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 besodam@osen.co.kr
[영상] 최재현 기자 hyun30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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