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여친'이 완전히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서 꼴찌의 반란을 발휘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에서 본선 3차 군부대 행사미션이 그려졌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을 위해 남진부터 김연자, 장윤정 등 트로트 전설들이 심사위원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준결승 결전을 시작, 모두를 울린 감격의 무대를 예고했다.
본선 3차 행사미션으로 군부대 앞에서 시작, 군통령 지원이가 첫 번째로 무대 위에 올랐다. 모두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서 노래를 시작,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군부대 행사의 최상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 했다. 지원이는 "부담감이 있다, 티를 안내려 노력하는 것 뿐, 항상 긴장한다"면서 "내가 잘 해 다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초반부터 공격적은 퍼포먼스로 시작, 모두의 입을 떠억 벌어지게 했다. 지원이는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안정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 하지만 심사위원단은 바로 MR에 목소리를 깔아났다는 것을 알아채며 "반칙이다"며 유심히 지켜봤다. 게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음정이 이탈,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봤다. 이와 달리 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쉬운 무대를 끝낸 후 노사연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마음과 노력이 느껴진 무대였다"면서 "박수 쳐주고 싶다"며 응원했다. 하지만 다른 심사위원들은 "기대보다 못했던 무대"라면서 "아마추어라면 극찬했지만, 이미 프로기에 스스로 틀 안에 자신을 가둬둔 것이 아닌가 이번 무대가 안타까웠다"며 더욱 냉혹한 심사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노래로도 자신감을 갖길 응원했다. 지원이도 팀원들 볼 생각에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다음은 에이스들의 대결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참가자들이 모두 무대 위로 올랐다. 5팀이기에 스무명이 모여졌다. 김성주는 " 최종 1위팀은 준결승전에 전원 진출할 것"이라며 1위로 호명되지 않는 나머지 경연자는 모두 탈락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군부대 행사미션 최종결과를 발표, 김성주는 "백마부대 대박"이라며 흥미로워했다.
1라운드 미션 점수를 발표, 팀미션과 에이스 무대를 더한 점수였다. 3위는 바로 '되지'팀이었다. 1위에서 3위로 추락해 반전을 안긴 것. 에이스로 나섰던 나희가 죄책감에 눈시울을 붉혔다. 계속해서 2위를 발표, 바로 'PX'팀이었다. 4위에서 2위로 상승한 결과에 에이스 정다경이 눈물을 흘렸다. 부담이 컸던 만큼 활약했던 뿌듯한 결과에 눈물을 흘렸다. 관객점수까지 더해 더욱 결과를 알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이때, 5위를 기습 발표, 바로 '4공주와 포상휴가' 팀이었다.
이 분위기 몰아 최종 1위를 발표, 전원 준결승전 진출할 본선 3라운드 승자는 바로 '트롯여친'이었다.
5위에서 1위로 대 역전극을 펼친 것. 그야말로 꼴지의 반란이었다. 에이스 송가인의 활약으로 완전히 순위가 뒤바뀌며 역전승을 안겼다. 송가인은 "기적이다, 이럴 때를 두고 기적이라 하는 것 같다"며 눈물의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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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