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박유천, 경찰CCTV 직접 증거 아닐 가능성有‥진실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18 23: 59

박유천의 마약혐의가 가장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과연 누구의 말이 인정될지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에이미가 폭로한 '프로포폴'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예인 A씨가 성폭행을 모의한 녹취록 확인했다고 했으나, 그 A씨가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휘성 이름이 거론됐고, 급기야 휘성은 공식입장을 내놨다. 녹취록에 대해 "있다면 처벌받겠다"고 한 것. 이에 대해 "그 말 자체가 의심가는 사황"이라며 휘성은 5월 예정이었던 공연도 취소했다고 했다. 이후 에이미는 '감당할 수 있겠냐'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남긴 상태. 전문기자는 "이 주장 사실이라면 범법행위"라면서 "본인 SNS가 아니라 녹취록이 있다면 수사기관에 의뢰해야한다"고 말했다.

빚투논란 후 마이크로닷의 근황도 화제가 됐다. 4월8일 부모 체포된 날 청담동에서 마이크로닷을 포착했기 때문. 취재팀은 당시 마이크로닷이 주변 의식 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문제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 발걸음 빨라져 자리를 피했다고 했다. 의연하게 넘어가는 모습은 물론, 걱정하며 고민하는 기색 역시 없어보였다고 했다. 오히려 지인과 웃으면서 이야기 나눠 의아했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 상태. 이에 대해 "부모의 빚을 다 변제해야하는 의무는 없지만 차량 가격이 약 1억원"이라면서 "최선이 어디까지인지 의구심이 든다, 피해자 14명 피해액이 6억원이지만 조사결과 3억 2천여만원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끊이지 않는 빚투 논란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박유천의 소식이 가장 뜨거웠다. 어제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서에 출석한 그에게 기존 입장처럼 부인하는지 질문, 하지만 박유천은 묵묵부답을 유지하며 경찰조사에 나섰다. 조사 9시간 후, 대부분 마약혐의를 부인하는지 묻자, 그는 취재진 질문에도 굳은 표정으로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박유천의 마약혐의는 전 약혼자 황하나 마약협의로 구속되며 이번 사건이 시작됐다. 앞서 황씨는 경찰조사 중 연예인 A씨 권유로 마약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유천을 추측했고, 계속된 논란 속에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해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서웠다,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두려움에 휩싸였다"면서 "성실히 조사받을 것,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 활동중단과 은퇴를 넘어,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라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당일, 마약거래외 핵심장면에 대해 경찰이 CCTV를 확보했다. MBC 뉴스데스크가 마약 구매정황 단독 보도, 경찰측에 따르면 "박유천이 마약 판매자에게 돈 입금, 구매 모습 등 핵심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경찰 조사 앞두고 제모 사실까지 제거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를 증거인멸 시도로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유천은 "콘서트 일정에 맞춘 제모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무엇보다 직접 취재한 MBC 이기주 기자는 마약 입증 증거에 대해서 "던지기 수법이라는 마약 공급 방법"이라면서 "특정장소에 판매자를 두고 가면 이 마약 공급받는 과정이 CCTV에 찍힌다"면서  내부적으로도 박유천이 투약 혐의에 대해 경찰이 입증하게 어렵다는 판단으로, 애초부터 혐의를 확인하고 강제수사가 필요할 정도로 무겁게봐, 강제수사 대상이 되기보다 수사에 협조하는 방악을 택한 것"이라 말했다. 도한 "공급받고 유통하고 투약까지 하는 과정 모두 마약 과정"이라면서 "황씨가 이런 과정을 겪는데 적극적으로 가담한 정황들 경찰이 확인한다면 영장신청 단계까지 검토할 것"이라 덧붙였다. 
혐의가 인정되면 처벌수위에 대해 묻자, 변호사는 "법률상 5년이하 징역"이라면서 "주장대로 강제투약했다면 이외에 형법상 상해죄도 성립가능하다, 이는 생리적 기능에 장애가 온다거나 했을 경우 인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경우 7년이하 징역도 내다봤다. 
이에 대해 앞으로 연예활동에 대해서도 추측했다.먼저 제모와 염색한 것에 대해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기 위한 증거인멸이란 말에 박유천은 "아이돌이기에 제모와 염색 일상적"이라 반박했다. CCTV에 대해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박유천은 황하나 부탁으로 송금한 것이라 말한 상황. 게다가 정황이 담긴 CCTV가 직접 증거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추측했다. 또한 박유천 손에 바늘자국에 대해선 "수개월전 다친 손가락, 의심 정황 아니라는 입장이다"면서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이후 활동 중단한 상황, 지난 2월 팬들 응원에 재기했지만, 팬들 역시 입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들까지 등을 돌린다면 연예인으로서 설 자리 없을 것"이라 추측, 박유천 진실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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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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