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X정준영, 단톡방서 집단성폭행 추가 포착..사진・음성 확보(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19 11: 47

 가수 최종훈(30)과 정준영(31)과 이 참여한 단체 카톡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대화가 이뤄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오늘(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 사진 및 음성 파일들을 다수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여성 A씨가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준영, 최종훈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은 정준영 등이 참여한 단체 카톡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단체 카톡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성폭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최종훈 음주운전 당시 사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및 계좌내역을 분석한 결과,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경찰은 당시 최종훈을 검문한 파출소 직원 16명의 계좌와 통화 내역을 확인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경찰서 교통과장과 서장의 휴대전화도 포렌식 조사를 의뢰했지만, 최종훈과 관련된 지시사항이 오간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이나 경찰관이 기자에게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게 보도 무마일 것 같은데 그런 건 전혀 없었다"며 “검거가 돼서도 '연예인인데 보도 나가게 하지 말아달라'라는 식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다른 음주운전 사건이 있었지만 들어온 시간과 석방된 시간, 조사시간 등도 비슷했다고 했다. 그러나 전혀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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