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주역인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가 넘치는 한국 사랑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 단독 인터뷰 자리에서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은 한국에 처음으로 내한한 기쁜 소감을 밝히며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많이 먹었다. 한국의 봄꽃이 만연해 있어서 마법 같더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떡갈비 너무 맛있었다”며 “사실 제일 좋아하는 건 꽈배기 도너츠였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 15일 내한했을 때 SNS를 통해 그가 한국의 먹을거리에 흠뻑 취한 모습이 대거 목격됐던 바다.
특히 그는 무선 마이크 선물을 받고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크게 기뻐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는 “실제로도 활을 잘 쏜다. 올림픽 명수한테 배웠다. 제 딸한테도 활 쏘는 법을 가르쳐줬다. 아름답고 깊게 생각하는 스포츠”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새벽 4시에 팬들이 공항에 와주시고 반겨줬다”며 “‘어벤져스2’에서는 한국을 간접 경험했다. 녹색 스크린에 둘러싸여 있었다. 하지만 실제 한국이 더 좋다. 녹색 배경 때문에 문화나 사람들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이곳에 직접 오니 좋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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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예가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