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나 혼자 산다'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19일 밤 방소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일상을 공개했다.
헨리는 이날 방송에서 새 바이올린을 구하려 악기상점을 찾았다. 그는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좋은 악기를 구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 가운데 악기상은 헨리에게 "조금 더 오래된 악기를 보여주겠다"며 1700년대 초반에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바이올린을 보여줬다. 척 보기에도 고풍스러운 바이올린은 겉모습만으로도 세월의 무게를 짐작케 했다.
특히 악기상은 "금액은 지금 말씀 드릴 수 없다"며 헨리의 호기심을 키웠다. 이에 헨리가 바이올린 가격을 묻자, 악기상은 조심스레 "20억 원"이라고 귓속말로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헨리의 일상을 감상하던 무지개 회원 멤버들은 일제이 경악했다. 박나래는 "말도 안 된다. 빌딩 한 채 값"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사이 헨리는 20억 원짜리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그는 현을 켜자마자 "와, 이거 깊다. 소리가 다르다"며 깜짝 놀랐다. 헨리는 "오래된 악기들을 연주해보니까 너무 좋았다. 세상 행복했다. 그 바이올린이 가진 추억들이 소리에서 다 나왔다. 너무 마법같았다"고 감탄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