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의 매력만점 팬미팅이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하며 금요일 밤을 순삭시켰다.
이시언이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현실 웃음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이시언은 칵테일바 콘셉트인 팬미팅 ‘siBAR’ 무대 위에서 칵테일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멀쩡한 착즙기를 두고 손수 레몬을 짜는가 하면 재료혼합기구 뚜껑을 열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고 칵테일에 시나몬 가루를 왕창 뿌리는 등 허당미(美)를 넘어선 얼간미(美)를 뽐내 많은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특별 강습까지 받으며 준비했던 노래를 부르는 중 팬들을 향한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박수와 응원, 애정 가득한 말을 아끼지 않는 팬들을 보곤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격한 감동을 애써 참으며 안정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마친 그는 유쾌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팬들과의 훈훈함 넘치는 시간을 만끽했다.
이어 이시언은 질의응답 시간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가 하면 공항에서 만난 연인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 끌어안는 에어포트 허그를 팬과 함께 즉석 재연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고. 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한 글자씩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해 고마움과 진심을 전해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시언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했다”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