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외교관과 결혼→휴식 중 남편 대기업 임원직行으로 화제[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20 11: 19

배우 박선영이 결혼 당시 남편이 외교관인 것으로 화제가 됐는데 결혼한 지 9년여 뒤 남편이 외교관을 그만두고 대기업 임원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박선영의 남편인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최근 사표를 내고 한 대기업 임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선영은 2010년 5월 3살 연상의 외교관 김일범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에도 드라마 ‘불후의 명작’, ‘그대 없인 못살아’, ‘폭풍의 여자’, ‘장영실’, ‘초인가족2017’, 지난해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박선영,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그러던 중 지난해 ‘같이 살래요’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박선영은 예능에서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박선영은 연애 당시 남편과 뉴욕과 터키와 두바이 등지에서 데이트 했다고 했다. 그는 “뉴욕에서 걸려서 쿨하게 연애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첫 소개팅에서 만난 남편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남편이 토끼야라고 부른다”며 “가끔 뛰어 간 적도 있다”고 남편과의 달달한 결혼생활을 전했다. 
또한 SBS ‘동상이몽2’에도 스폐셜 MC로 출연한 바 있는데 박선영은 외교관인 남편과 결혼한 지 8년이 됐다며 남편이 미국에 근무중이라 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하고 있다고 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 내가 28살 때 처음으로 소개팅을 했다”며 “그리고 그 이후에 다음 소개팅을 줄줄이 잡아 놨는데 남편을 만나며 연거푸 물거품이 됐다”고 전하기도.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선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특히 박선영은 ‘같이 살래요’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 바보’의 면모를 보였는데 고부 관계에서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 해준다면서 “갈등의 여지를 잘 안 남기려 한다. 친정 어머니와 시어머니는 다르지 않나. 결혼을 해보고 나서야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진짜 잘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외조는 ‘신경 안 쓰게 해주도록 만드는’ 부분이다. 진짜 배려해준다. 그래서 내가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선영은 남편과 ‘코믹’하게 지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리 부부가 되게 웃기다. 진짜 코미디다. 가끔 그런 리얼 예능이 많으니까 ‘우리 나가면 대박이겠다’ 한다. 하지만 남편이 공무원이라 좀 걱정은 된다. 우리가 나가면 전무후무한 웃긴 부부가 될 거 같다. 하지만 출연 고민을 할 거다. 남편도 회사를 다녀야 하니까”며 “친구처럼 지내고, 애들처럼 장난치고 지내고 하니까 굉장히 재미있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남편에 대해 친구 같은 남편, 재미 있는 남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박선영. 이번에는 남편의 대기업 행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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