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믹스테이프 'HORIZON' 솔로 아티스트·프로듀서 역량 빛났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20 11: 02

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프로듀서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모두 증명했다.   
아이엠은 지난 19일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솔로 믹스테이프 'HORIZON'(호라이즌)을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Horizon'은 미국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 엘헤이(ELHAE)와 함께 콜라보한 곡으로, 아이엠은 일출과 일몰의 순간만큼이나 짧지만 강렬하고 열정적으로 감정을 불태우자는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아이엠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잘 담아내 곡의 느낌을 더했다. 짙은 어둠이 깔린 거리 위 무언가를 고뇌하며 방황하는 듯한 아이엠과 독특하면서도 예술적으로 표현된 엘헤이(ELHAE)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아이엠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더욱 강조한다.  
'Horizon'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전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더욱 끈 아이엠은 이번 솔로 믹스테이프로 몬스타엑스와는 또 다른 음악 색깔을 드러내며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증명해냈다.  
느린 템포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아이엠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줬고, 이는 솔로 아티스트 아이엠이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성공했다. 'Horizon' 외에도 수록된 '향수(Scent)' 두 곡 모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서 스펙트럼 역시 넓혔다.  
이처럼 아이엠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음악색을 지닌 몬스타엑스의 멤버와 몽환적이면서도 그루브한 매력의 솔로 아티스트 사이를 공존,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 몬스타엑스부터 솔로 믹스테이프까지 어떤 음악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엠이 앞으로 어떤 성장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아이엠은 몬스타엑스의 데뷔 앨범부터 랩 메이킹에 참여, 지난 2016년 이후에는 앨범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자작곡 '어디서 뭐해'를 수록하고 믹스테이프 'Fly with me', 싱글 '마들렌'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고, 해외 유명 매체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행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아이엠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3~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전세계 18개 도시를 잇는 월드투어 'WE ARE HERE'(위 아 히어)를 이어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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