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25년 만에 은사를 찾게 해준 'TV는 사랑을 싣고'에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함소원은 20일 개인 SNS에 "'TV는 사랑을 싣고' 감사해요. 우리 선생님 찾아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소원이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극적으로 만난 고등학생 시절 무용학원 김희정 선생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25년 만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변함 없이 친근한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19일 밤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등학생 시절 1년 동안 학원비도 받지 않고 자신을 지도해준 무용학원 원장 한혜경 선생과 담당 교사 김희정 선생을 찾았다.
특히 그는 이날 방송에서 부친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인해 옥탑방과 지하방을 전전할 정도로 가세가 기울었던 점을 밝혔다. 또한 한혜경, 김희정 선생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1년 동안 학원비를 내지 않고 무용을 배우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던 점을 밝혀 안타까움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 만난 남편 진화와 가정을 꾸리고 첫 딸을 품에 안으며 화제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함소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