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이 김민재를 총으로 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이중권(김민재 분)과 마지막 결전을 펼치는 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일은 이중권(김민재 분)을 찾아갔지만 이중권은 김 수녀(백지원 분)를 인질로 잡고 있었다. 해일은 이중권에게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중권은 "너는 재수가 없다. 대테러 1팀에서 사람을 제일 많이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아냐. 너다"라며 "가식적으로 보인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중권은 "우리 악연은 여기에서 끝내자"고 말했고 해일은 "이 순간부터 어떤 자비도 바라지 마라. 난 더 이상 신부가 아니다"라며 쇠파이프를 든 이중권의 부하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해일은 열 명이 훌쩍 넘는 이들을 혼자 물리쳤고 칼을 든 부하들과 다시 싸우기 시작했다.
그 사이 이중권은 김 수녀를 향해 총을 겨눴고 김 수녀는 해일에게 "신부님 이놈들이 저희를 죽여도 저는 신부님 탓 안할거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당당하게 싸워라"라고 힘을 줬다. 김 수녀를 기절시킨 이중권은 해일에게 총을 겨눴지만 해일은 마지막 순간에 이중권을 공격해 자신이 총을 겨눴다.
해일은 이중권을 두고 갈등했지만 뒤늦게 도착한 경선(이하늬 분)과 대영(김성균 분)의 만류로 결국 총을 내려놨다. 이중권은 경찰차로 연행되는 가운데도 해일을 도발했고 순식간에 경찰을 제압하고 해일에게 총을 겨눴다. 이에 대영이 이중권을 총으로 쏴서 죽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