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오승윤이 첫 등장부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경주로 세 번째 여행을 떠난 회원들 앞에 새로운 신입 회원 배우 오승윤과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존 회원 동우는 지난 15일 현역 입대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세온은 개인 사정상 동호회를 탈퇴했다.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 남성 회원 오승윤이 등장했다. 과거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최근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승윤은 "나이는 29살, 키는 185cm, 지금 배우를 하고 있다. 출연한 이유는 연애를 너무 하고 싶다. 나이가 29살이 됐는데, 27살 11월 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연애를 안 한 지 1년 반쯤 됐다. 전형적인 B형이라서 적극적인데, 대형견 스타일이다. '좀 튕겨야지' 싶은데, 이미 꼬리를 흔들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오승윤은 견제되는 회원으로 김민규를 뽑았고, "김민규 씨는 어리고 너무 잘생겼더라. 그런데 연애 경험은 내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호구왕이 될 자신이 있다"며 웃었다.

남성 회원들은 키 큰 훈남 배우가 등장하자 경계했고, 오승윤은 "(소속사에) 썸을 타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들어왔다. 여행을 너무 좋아하는데, 여행보다도 흑심을 품고 들어왔다. 여성 회원과 잘 되면 공개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오승윤은 첫 데이트 상대로 김민규와 러브라인을 이루고 있는 채지안을 선택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서울 목동에 사는 이웃 주민이었고, 과거 마주친 적도 있었다.
오승윤은 동갑내기 채지안에게 반말을 하자고 제안했고, 둘만 있는 차안에서만 반말을 하기로 했다. '호구의 연애' 역사상 처음으로 반말을 하는 관계가 됐다. 존댓말을 했을 때, 아무도 모르게 3가지를 챙겨주는 벌칙도 정하는 등 둘만의 비밀이 생겼다.
레이디 제인은 "승윤 씨가 이런 걸 많이 해 본 것 같다"고 했고, 성시경은 "선수다 선수"라며 감탄했다.
오승윤은 "너 손 조그맣다. 귀여워"라며 자연스럽게 손을 맞대는 스킨십을 했고, 성시경은 "무슨 괴물이 들어왔다. 말을 놓으니까 저렇게 친해진다"며 오승윤의 스킬을 인정했다.
반면, 직진남 오승윤에 당황한 김민규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열받는다"며 화를 분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러브라인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