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오디오자키' 박명수가 트로트 예능 샛별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쇼! 오디오자키'에서는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트롯남녀' 코너를 진행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트롯남녀' 게스트로는 2회 우승자로 뽑힌 김수찬과 '충남의 딸'로 불리는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 지나유, 중독성 짙은 멜로디 '벌떡 일어나'로 모두를 일어나게 한 나상도가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의 대표곡으로 신나는 무대를 펼쳤고, 곧이어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먼저 지나유는 일란성 쌍둥이 언니와 함께 티아라의 '롤리폴리'로 특별 무대를 펼쳤다. 특히 지나유의 언니는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동생을 지원사격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지나유에게 연이어 '땡'을 선사하던 박명수도 지나유의 언니에게 보너스 점수를 줬다.
이어 김수찬은 지난주 열띤 호응을 이끌어낸 송대관, 태진아에 이어 김범룡, 이경영, 한석규로 이어지는 성대모사를 펼쳤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박명수는 실망감을 드러냈고 김수찬은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 주자로는 나상도가 나섰다. 그는 "어렸을 때 고정운, 유상철 선수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다가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성시경과 붐 또한 "조금 더 정력적인(?) 손흥민 같다"라고 동의했다.
이어 나상도는 이색적인 탬버린쇼와 이정현의 '와' 패러디로 폭소를 유발했고, "행사 레퍼토리 그대로 들고 온 것 아니냐"는 박명수의 구박을 받긴 했지만 이날의 우승을 차지해 다음회 출연권을 손에 넣었다.
이에 트로트계의 예능 샛별 탄생을 알린 나상도, 김수찬, 지나유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박명수, 성시경, 소유진, 붐은 순천향대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팀을 이뤄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고, 결국 성시경 팀이 우승해 '동아리 지원금'을 거머쥐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쇼! 오디오자키' 방송화면 캡처
